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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1일)부터 입국 후 하루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8,4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8,221명, 해외 유입이 276명입니다.
일주일 전보다 611명 줄어든 수치로, 완연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2만 9,344명 → 2만 5,781명 → 1만 4,162명 → 3만 9,425명 → 3만 6,159명 → 3만 881명 →2만 8,497명 입니다.
하루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11명 줄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총 352명입니다.
사망자는 42명 증가했습니다.
한편,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10월 1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
해외 유입 확진율이 8월 1.3%, 9월 0.9%로 낮아지고 있고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해 결정한 방침입니다.
다만 이 제1총괄조정관은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