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의 신원 확인 결과 지난달 서울 가양역 실종자로 밝혀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추석 연휴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이 가양역 실종자 이모(25) 씨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10일 오후 1시 45분께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한 낚시꾼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하반신만 남아 있었고 상당 부분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이씨는 지난달 7일 오전 1시 30분께 지인들과 헤어진 뒤 같은날 오전 2시 15분께 가양역 출구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촬영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했다.
경찰은 이씨의 사망 경위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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