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초미세먼지…주말까지 계속

↑ 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보인 29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2.9.2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한반도를 찾아오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29일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수준으로 관측됐다. 이날 환경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중구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당 72마이크로그램(μg·100만분의 1g)에 달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1m³당 36~75μg이면 '나쁨'으로 분류한다. 사실상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에 육박함 셈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이른 것은 지난 6월 25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환경부는 이번 주말까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고 예보한 상태다. 또 기상청은 30일 오전 서해안 등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