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충청남도 체육대회 보령서 개막

15개 시·군 1만여 명 선수·임원 참가, 30개 종목 4일간 열전

↑ 보령종합운동장 외경/사진=보령시 제공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가 오늘(29일) 보령시종합운동장에서 개막돼 나흘간 열전에 돌입합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충남체전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한 첫 번째 대회로 체육분야 패러다임 전환의 첫 출발점이라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청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체육회, 충청남도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5개 시·군 선수,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는 육상, 태권도, 축구 등 19개 채점 종목과 그라운드골프, 농구, 댄스스포츠 등 10개 비채점 생활체육종목, 시범종목인 골프까지 30개 종목으로 치러집니다.

이번 대회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화합의 꽃밭'이라는 주제로 식전행사를 갖고 '안녕보령', '생명의 씨앗', '보령의 개화'라는 주제의 공식행사, '꽃의 만개'라는 주제의 식후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날 체전의 꽃인 성화는 28일 옥마산 활공장에서 채화해 이틀간 16개 읍·면·동을 거쳐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를 할 예정입니다.

공식행사 후 축하공연에는 장윤정, 다비치, 태진아 등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며, 음악과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레이저쇼도 펼쳐집니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220만 도민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폐막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