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운전하고 퇴근하던 제보자, 길가에 사람이 깔린 채 오토바이가 쓰러진 모습을 보고 급히 정차를 한 후 도와주러 나섰는데요.
운전자를 인도 쪽으로 피신시킨 뒤 떠나려는 순간, 그를 당황시킨 오토바이 운전자의 한 마디. '아저씨 때문에 사고 난 건데 어딜 가냐'는 것이었다죠.
충격을 받은 제보자는 '경찰을 불러 확인하자'고 했고, 그제야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도울 때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상황 하나쯤은 꼭 갖고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는 도움을 주기가 망설여질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는데요.
도와주러 나서서 고맙다는 말을 듣기는커녕 가해자로 몰리다니, 정말 속상했을 것 같네요.
7년 전 살해된 아들의 시신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연못 물을 모두 빼낸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미국 미주리주에 사는 한 여성의 30대 아들은 지난 2015년 친구 두 명에게 살해됐는데요.
2년 뒤 유해 일부를 겨우 찾아 살인 혐의를 받게 된 친구 둘이 남성의 시신을 한 연못에 유기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유해 찾기를 미뤘고, 어느덧 5년이란 세월이 더 흘렀는데요. 기다리다 못한 어머니는 남편, 손자와 함께 직접 연못의 물을 빼러 나선 겁니다.
결국, 연못 바닥에서 아들의 유해를 찾은 어머니. 그녀의 시간은 아마 7년 전 아들을 잃은 그날에 멈춰 있었을 텐데요. 이제라도 아들을 찾아 정말 다행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