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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마련한 메타버스 인재 양성 아카데미에 참여한 포스텍 학생들이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경북도] |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지역 4개 대학(포항공대, 금오공대, 안동대, 영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는 메타버스 전문교육과 함께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교육은 온·오프라인 과정을 병행하며 학점을 인정해주는 교과 과정(9~12월)과 비교과 과정(12월~내년 2월)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온라인 과정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교육, 메타버스 디바이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교육 등 2개 과정으로 각 대학별 수강인원은 50명이다.
오프라인 과정은 HMD 장비 활용과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유니티 활용 개발자 양성, AI, 빅데이터 분야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등 4개 과정으로 각 대학별 수강인원은 20명이다.
포항공대와 금오공대에서는 HMD 장비를 활용한 AR, VR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교과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각 대학별로 2학점 및 3학점을 인정해준다. 두 대학은 지난 7일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목표인원인 20명을 훌쩍 넘는 각각 35명, 28명의 수강생이 모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과정은 참여 대학 모두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며, 시험 응시료 등 취득과정 전반을 지원해 교육생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육생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커톤 대회 및 취·창업 전략 세미나도 내년 1월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올해 280명 양성을 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경북을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조성해 메타버스 고급인재 확보와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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