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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 사진 = 연합뉴스 |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에게 청탁해주겠다며 사업가에게서 10억 원 가량의 돈을 받은 의혹을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 전 사무부총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2019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청탁해 정부지원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공공기관 납품 및 임직원 승진 등을 알선해 준다는 명목으로 수십회에 걸쳐 사업가 박
또 이 씨는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박 씨에게 국회의원 선거 비용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는 등 모두 10억 1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앞서 지난 23일 검찰 조사를 앞두고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