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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보성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결의 모습 / 사진=보성군청 |
전남 보성군이 전남에 들어서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득량면 비봉리를 유치 후보지로 정하고 결의 대회를 가졌습니다.
보성군은 득량면 비봉리 일대 4만 2,500㎡ 부지에 전시관과 체험관, 연구시설, 교육관, 수장시설 등 연면적 2만 2천여㎡ 규모에 국비 1천245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 복합 문화시설 유치를 추진합니다.
득량면 비봉리 일대는 비봉공룡공원과 공룡화석지, 공룡생태관, 비봉마리나, 해상낚시공원, 어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해양레저 관광 문화의 복합시설이 완비된 곳으로 자연경관까지 빼어나 대상지로 손색이 없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또, 남해안 남중권을 관통하는 호남의 해양수산자원 플랫폼 역할도 기대할 수 있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보성벌교갯벌을 비롯한 득량만 뻘은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수산물지리적표시 제1호 벌교 꼬막의 생산지일뿐만 아니라, 뻘배 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관리되어 오고 있습니다.
보성군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9월에 분야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TF팀을 발족했으며, 지난 22일부터 보성군 이장단협의
김철우 보성군수는 "자연·환경적 여건이 우수한 보성군에 국립 해양수산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 등 재정적 협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