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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숲이 어우러진 강진만생태공원 / 사진=강진군청 제공 |
전남 강진군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 국가생태문화탐방로조성 공모사업'에 강진만 일원 갈대밭 탐방로가 선정되어 국비 포함 1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전국 8개소가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에 전라남도에서는 강진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장실사에 나선 평가위원들은 강진만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에 감탄하며 전국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기존에 조성된 산책로에 생태관찰탐방로 1.0km를 연결해 강진만 갈대밭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신설 구간 내 도보 이용객이 쉬어갈 수 있는 그늘쉼터를 조성하고 고니를 비롯해 강진만에 서식하는 생물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도 설치합니다.
고니를 주제로 한 안내판과 포토존을 곳곳에 조성에 방문객에게 걷는 재미를 선사하며 강진만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두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자연관찰공원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모든 사업은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4년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하면 현재 진행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만은 앞으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강진의 보물"이라며, "앞으로 외부전문가 및 주민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해 특색있는 대한민국 명품 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여 강진만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