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 가운데 하나가 녹색성장입니다.
이의 실현을 위해 정부가 자전거 거점 도시 육성을 포함한 다양한 추진방안을 내놨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자전거 전용 도로 위를 힘차게 달립니다.
환경 친화에다 건강에도 좋은 자전거는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하나의 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고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를 육성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오동호 /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 "글로벌 리더십을 지역단위로 확산, 재정·세제 등 제도적 기반 완비, 협력체계 개선, 생활 속의 녹색 운동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5대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아울러 비무장지대에서 가까운 민통선 안쪽에 500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비무장지대를 생태·환경 벨트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시해 놓고 있습니다.
녹색 도시환경을 위한 세제 개편도 함께 추진됩니다.
자동차세 과세기준을 배기량에서 연비 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이 올해 안에 마련될 전망입니다.
또 현재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는 승용차 요일제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해 차량 배기가스 감축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밖에 5천 개가 넘는 지방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목표관리제'를 시행하는 등 공공 부문에서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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