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범이었네…음식값 26만원 떼먹은 20대에 징역 3개월 실형

↑ [출처 : 연합뉴스]

배달음식을 '먹튀'한 20대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계속해오다 결국 철퇴를 맞은 셈이다.
25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송 부장판사는 "피해자 다수를 상대로 사기 범행을 반복해서 저지른 점과 사기죄 등으로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같은 수법으로 저지른 사기 범행으로 항소심이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춘천시의 한 음식점에서 탕수육 등 나중에 돈을 내겠다며 배달음식을 시키고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초부터 동일한 수법으로 치킨, 피자 등 음식값 25만6900원을 내지 않았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비슷한 수법의 범행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