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 광명지회장을 지냈다가 지난해 9월 숨진 고 서현수 씨 유족들은 오늘(3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방문해 지난달 27일 서 씨에게 온 출석요구서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유족들은 "죽은 사람에게까지 꼭 소환장을 보내야 하느냐"며 "경찰의 무차별적인 행태가 원망스러울 따름"이라고 분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유족들에게 사과의 뜻과 함께 "전산망 행정착오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갈태웅 기자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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