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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해양수산과학관 전시실 모습 / 사진=전남도청 제공 |
전남해양수산과학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족관에 살아 있는 병어류를 전시합니다.
병어류는 매우 예민해 잡은 과정에서 쉽게 죽고, 수족관에서도 며칠 버티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 수산물 판매점이나 음식점 등에서도 선어 상태로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살아서 헤엄치는 병어류를 보는 건 극히 드물다고 수산과학관 측은 설명합니다.
전시 중인 병어류는 여수 돌산 소재 정치망 어업인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확보했고, 해양수산과학관에 개발한 기르는 기술을 통해 생존 관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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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해양수산과학관에 설치된 녹화 수조 / 사진=전남도청 제공 |
해양수산과학관은 한국 근해에서 사라지는 명태를 미롯해 직접 종자를 얻어 생산한 연어, 남해산
박준택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우리 연안에서 서식하지만 볼 기회가 없었던 어종을 전시해 교육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살아있는 화석생물, 희귀품종 등에 대한 기획전시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