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진통 끝에 일본 기시다 총리와 만나 30분 동안 약식회담을 가졌지만, 일본은 간담이었다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서서 48초 간 의 짧은 만남만 이뤄졌는데,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세번째 순방지인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 "외교 대참사" vs "거짓 왜곡해 동맹 이간"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 비속어가 섞인 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미국 의회를 비하하는 막말 사고며 외교 참사라고 맹비난했고, 대통령실은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것이야 말로 국익을 해치는 자해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 환율 1,400원 넘어서…한은 '빅스텝'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세 번 연속 0.75%p씩 인상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넘었습니다.
한미 기준금리도 0.75%로 역전되면서 한국은행 총재은 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 서방, 러시아 추가 제재…"핵무기 사용 가능"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동원령을 발표한 뒤 반전 시위 확산과 함께 징집을 피하려는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방국가들은 대러 추가 제재에 나섰고, 푸틴의 최측근은 전략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실외 마스크' 해제 가닥…'항체양성률' 발표
방역당국이 이르면 오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는 방안을 발표합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 2020년 10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1년 11개월여 만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과학방역의 일환으로 강조해왔던 항체조사 결과도 발표됩니다.
▶ '추분' 중부지방 약한 비…큰 일교차 '주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상 '추분'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5∼10㎜의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한낮 최고 기온은 전국이 21~ 28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