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성착취물 범죄는 사회적 살인... 삭제 중요"

이원석 검찰총장이 디지털 성범죄에 경각심을 갖고 형사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의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이 총장은 오늘(21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찾아 불법영상물 삭제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업무 현장을 점검한 뒤 기자들을 만나 "디지털 성착취물 제작,배포,소지, 시청하는 행위는 사회적 살인이자 연쇄 인격 살인"이라며 "피해자를 위해 삭제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검찰 송치 전부터 피해자 지원을 준비해왔고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를 손상하지 않도록,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