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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지식포럼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고양시] |
이번 포럼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대기업 유치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 중인 고양시의 경제주체 간 투자 유치 협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양시는 이동환 시장 취임 후 경기북부 첫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3중 규제(수도권 규제·그린벨트·군사시설 보호)로 기업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자유구역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럼에서 안도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해외자본 유치·연계를 위한 지자체·지역기업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성공전략, 국내외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전략 등을 소개하는 한편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투자유치 실행 방안으로 투자유치 환경 개선, 전문가 양성, 홍보 등 세 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지역 디지털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고양특례시의 국책 예타사업 유치방안' 주제 발표에서 고양시 산업환경 분석과 판교테크노밸리, 대구 수성알파시티, 광주 인공지능집적단지 등의 예타 사례분석 등을 통해 지역 디지털산업 육성전략을 내놓았다. 또 박동율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전문위원은 '해외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전제조건과 사례'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통상환경의 변화, 투자유치 동향, 타겟팅 방법과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전제 조건 및 협업 프로세스 등을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하성용 중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위원장,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기업 유치 등과 관련한 문제점과 해법이 제시했다. 손동숙 위원장은 타 지역 대비 대기업 등 유치에 불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ICT 분야 등 정부 예타사업의 적극적인 유치와 조례 제정 등 입법 지원이
한편 고양지식포럼은 2014년 1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 기술', '메타버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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