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태풍 물러가자 기온 뚝↓…해상 풍랑 주의

어제는 여름처럼 덥더니 하루 사이 볼에 닿는 공기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가을 정취를 느끼기 딱 좋은 날씨인데요, 현재 하늘은 맑게 드러나 있고 서울의 현재기온 23도 안팎으로 낮에도 꽤 선선합니다.

(기온)태풍이 지나자마자 이상고온현상은 사라지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 같은 시간보다 7도가량 낮게 출발했고요, 낮기온도 어제보다 5도가량 떨어지며 24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예년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보이겠습니다.

(자외선)선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을볕이 강합니다. 자외선 지수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외출하신다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특보)대부분 해상에는 높은 물결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8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경북 북동산지와 동해안을 따라서는 빗방울 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날이 많겠습니다. 한편, 강원산지에는 내일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며 서리가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요즘처럼 급격한 기온변화에 건강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겉옷 꼭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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