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중부지방을 덮쳤던 이례적인 가을 폭염을 뒤로하고 20일부터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다. 오히려 평년기온까지 밑돌아 강원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22일까지 기온이 평년 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 날씨와도 비교해 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 아침 기온 기준으로는 8~13도, 낮 기온은 4~8도 가량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일 서울 지역 아침기온은 16.2도로 나타나 전날 23.9도 대비 7.7도 가량 떨어졌다. 강릉 아침기온은 15.7도, 부산은 17.7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최저기온은 8~17도를 기록하겠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높은 산지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이틀 연속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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