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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하이테크밸리 전경 [사진 제공 = 구미시] |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구미하이테크밸리의 산업용지는 연구소 용지 1필지를 포함해 총 7필지, 10만 3665㎡가 분양됐다. 이로써 전체 산업용지 분양률은 91%를 달성했다.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분양 가능한 잔여 3필지(4만862㎡)는 10월 중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하이테크밸리는 기존 구미국가4단지, 확장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주변에 주거 용지(분양률 92.8%)도 조성돼 있어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는 시기인 2025년에는 직장과 주거지가 인접해 직주 환경도 좋아지게 된다. 특히 이곳은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km) 건설 계획도 반영돼 있다.
구미하이테크밸리에는 이미 LG BCM, 원익큐앤씨, 월덱스, 피엔티 등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 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와 가동이 예정돼 있다.
구미하이테크밸리는 당초 저조한 분양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다. 2020년 코로나19로 시작된 경기침체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자 구미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실무자 중심의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투자 유치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2020년 기존 4개 업종에서 7개 업종으로 입주업종을 확대하
구미시 관계자는 "기업의 투자 결정에서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기업의 맞춤형 서비스와 전방위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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