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위생 논란…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서 이번엔 '곤충 튀김'

매장에 전화하니 "점검 업체 불러 다시 점검하겠다"

한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구매한 감자튀김에서 나방류의 튀김이 나왔습니다.

어제(18일) TV조선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한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감자튀김 등 음식을 포장해왔습니다. 음식을 먹던 중 A씨는 감자튀김 통에 튀김옷까지 입혀진 채 튀겨져 있는 곤충을 발견했습니다.

놀란 A씨는 곧바로 매장에 전화했고 매장 관계자는 "정말 죄송하다. 점검 업체를 통해 매장을 다시 점검하겠다"며 환불을 약속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본사 측은 해당 건과 관련해 고객님께 환불 조치와 더불어 이물질 회수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현재 이물질 회수가 불가능해 정확한 유입 경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접수된 사진을 전문 업체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해당 이물질은 '나방류'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민원 접수 후 해당 매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매장 문틈 및 이격 상태를 확인하고 주방, 건자재실 등의 청결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곳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대구의 한 맥도날드 포장 햄버거에서도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목격담이 있었고 앞서 7월에는 고객이 먹던 햄버거에서 조리도구 부품인 길이 2cm짜리 철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