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중등 교원 감소, 비교과 교사 증가 폭 감소로 줄어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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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 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내년도 초·중·고 교사 등 공립학교 교원 정원을 올해보다 2,900여 명 줄이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19일) “학생 수 감소 등으로 교원 정원을 축소하게 됐다”며 “내년도 공립학교 교원 정원은 올해보다 2,982명 줄어든 34만 4,906명으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공립교원 수를 줄인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공립교원은 국가공무원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비교과 교사(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육 지원청 소속 순회 교사 등이 해당됩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발표한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선발인원 모집공고 현황을 취합해 공개했습니다.
내년도 공립교원 선발인원은 유치원 422명, 초등 3561명, 특수학교 3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치원, 초등, 특수학교 모두 신규 임용 선발규모가 2022학년도보다 줄었습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는 2022학년도에 894명을 선발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545명이 감소했습니다.
교육부는 내년
교원 감축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관한 우려에는 "적정한 교원이 충원·관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협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