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글로벌 종합 건축 설계회사 니켄세케이 오마츠 아츠시 대표는 지난 16일 한국의 설계 전문 원양건축을 방문해 "서울은 도쿄와 같이 지형에서 고저차가 있고 도심 밀집도가 높아 닮은 곳이 많다"며 "서울이 고저차를 이용해 입체적인 공공 공간을 연결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가면 매력적인 서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마츠 아츠시 대표는 도쿄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40여 년간 일본과 중국 주요 도시를 계획해 온 도시계획 전문가입니다.
▶ 인터뷰 : 오마츠 아츠시 / 니켄세케이 대표
- "입체적 퍼블릭 스페이스를 연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공원과 하천 등의 공공부지나 민간부지 등을 부지 경계 없이 매끄럽게 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도시계획을 결정하고 이에 따르도록 위에서 아래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이해관계자가 함께 역동적인 종합계획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체제를 서울시가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김수형 기자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