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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난마돌 예상 이동 경로 [사진 = 기상청] |
기창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난마돌 중심과 부산까지 거리는 220㎞로, 이날 오전 10시쯤 난마돌이 부산 남동쪽 200㎞ 지점을 지날 때가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난마돌은 일본 열도 동해안을 따라 북동진한 후, 혼슈를 관통하겠다.
난마돌의 영향으로 19일 낮까지 최대 순간풍속이 경상해안·울릉도·독도에서는 초속 20~35m(시속 70~125㎞), 충남서해안·전라해안·강원영동·경상내륙·제주에서는 초속 15~25m(시속 55~90㎞)에 달하겠다. 다른 지역들도 순간풍속이 초속 15m(시속 55㎞)에 달하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현재 순간풍속 15~3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요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이 시각 현재 부산 오륙도에서 최대 33.9㎧를 기록했다. 최다 강수량은 울산 간절곶에서 87.5㎜가 내렸고, 이어 설악산 75㎜, 부산 해운대 74.5㎜, 경주 외동 54㎜, 포항 구룡포 52.5㎜를 기록했다.
비는 강원영동과 경상동부에서 19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1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울산 울주군 간절곶 77㎜, 부산 해운대 67.5㎜, 강원 양양군 설악산 52.5㎜, 경북 경주시 외동 50.5㎜,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49.5㎜ 등이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최대 10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겠으며, 특히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로 부산에서 여성 1명이 지하철 역사 화분이 쓰러지며 종아리에 열상을 입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했다. 제주에서 갯바위 낚시객 1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태풍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중대본은 확정했다.
부산 등 4개 시도에서 주민 772명이 일시 대피 중이며, 545명이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해 있다. 부산과 울산 101세대가 정전
1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울산 울주군 간절곶 77㎜, 부산 해운대 67.5㎜, 강원 양양군 설악산 52.5㎜, 경북 경주시 외동 50.5㎜,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49.5㎜ 등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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