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학은 16일 KT와 교보생명, 신한은행과 협력해 인공지능 및 디지털 혁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AI·DX 산학 공동 교육과정 2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관련 분야 전문가인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진이 강의를 맡아 약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는 물론, 고객 경험 제공 및 경영 성과 창출 전 영역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면서 디지털 혁신 경험을 쌓게 된다. 빅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을 통해 디지털 경제를 만드는 전략 및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에 특화된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를 통해 기계학습과 딥러닝 기반 인공 기술의 특징을 이해하고, 경쟁 우위를 만드는 전략과 기술 구현 방안에 대해 이론과 실습, 실무 적용 가능한 수준의 인사이트를 체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최근 디지털 금융과 AI 기반 혁신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과정을 기획,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혁신전략, 마케팅, 경제학 관점에서의 최신 경영 사례를 학습하고, 금융 분야에서 로봇 서비스가 도입되어 성과를 내는 사례를 통해 미래의 오픈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며 "현장형 리더들의 방향성과 실무성을 동시에 양성해 폭넓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IST 경영대학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가 선정한 '2022 경영자과정 랭킹(Executive Education Ranking 2022)'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 이후 11년째 아시아 1위를 유지한 것이다. 세계 순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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