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6월 2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전·현직 공무원들의 출마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정부가 지방 공직자 특별 감찰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원 기자!
(네, 행정안전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정부가 공직자 특별감찰단을 운영한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을 포함해 8명을 동시에 선출함에 따라 전·현직 공무원이 많이 출마할 것으로 보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150명 규모의 특별감찰단을 편성해 공무원의 줄 서기와 편 가르기, 공무원노조의 선거 관여 등 행위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만들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선거와 관련한 사건·사고에 대응하는 등 선거상황을 24시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공명선거 홍보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부정감시단을 4월까지 7천900여 명으로 증원하며 선거범죄 신고자에 대해 최고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검찰과 경찰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담수사반을 구성했습니다.
대검찰청은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도록 전국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전국의 공안부 소속 검사 143명 등 531명의 수사 인력으로
경찰도 전국 260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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