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불법도박 및 성매매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 동호씨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4일 동호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동호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카드 게임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불법 성매매를 한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동호씨를 불러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말 동호씨를 상습도박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월 동호씨의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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