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1퍼센트 포인트 인상하는 '울트라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1,390원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또한 1.5% 이상 하락하는 등 우리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거렸습니다.
▶ 이재명 "정적 제거에 국가역량 소모 말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국가역량을 소모하지 말라"며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습니다. 수사 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이 대표가 자신이 정치탄압을 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28일 추가 심문 뒤 결론…정진석 비대위 첫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의 새 비대위를 상대로 제기한 추가 가처분 심문이 진행된 가운데 재판부가 28일 4차 가처분 심문 이후에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 공식 출범한 정진석 비대위는 국민께 송구하지만 윤석열 정부를 돕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개인정보 불법 수집' 구글·메타 1천억 철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용자 동의없이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광고에 활용한 구글과 메타에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천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메타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 빌라 전세가율 83%…100% 돌파 지역도 속출
주택시장 침체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세가율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등촌동과 인천 일부 지역에선 연립·다세대 전셋값이 매매가격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여왕 관 버킹엄궁 도착…찰스 3세 '인성 논란'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한 가운데 영국인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왕위를 이은 찰스 3세 국왕은 펜으로 글씨를 쓰다가 또 짜증을 내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