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컵 사용이 지난해만 10억 개나 달했다고 하죠.
지난 4월부터 카페나 식당 등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됐는데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다회용컵을 든 학생들이 음료를 받아가고 컵을 반납해 보증금을 받아갑니다.
캠퍼스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회용컵 무료 배포를 실시한 겁니다.
▶ 인터뷰 : 김가원 / 대학생
- "요즘 카페 같은데 자주 가는데 그럴 때마다 일회용 컵 사용하게 되면 쓰레기도 너무 많이 나오고 다회용컵을 쓰면 환경오염도 줄이고자…."
코로나19 이후 감염 우려와 배달 음식 증가로 일회용품이 증가하면서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도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2017년 이후 사용된 일회용 컵은 연평균 8억 6천만 개가 넘습니다.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작년에만 10억 개가 넘는 일회용 컵이 사용됐습니다."
카페나 식당 등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은 지난 4월부터 금지됐지만 자영업자들의 반발로 과태료 부과가 유예된 상황.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세가 완화되면 편의점 내 비닐봉투 사용까지 금지되는 오는 11월부터 과태료 부과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김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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