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관계자 "학령인구 감소와 교사 정원 감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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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 임용 / 사진 = 연합뉴스 |
대전·세종·충남 교육청이 선발하는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원 수를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교육 당국이 홈페이지에 공고한 '2023학년도 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유치원 2명, 초등학교 10명, 특수학교 4명 등 총 16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30명을 선발한 것에 비해 14(46.7%) 명이 줄은 적은 인원을 선발합니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사 정원 감축으로 인해 배정 인원이 대폭 축소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세종시에서는 지난 7월 사전 예고된 70명보다는 12명이 증원된 82명을 최종 선발하기로 했으나, 이마저도 지난해 116명보다는 34명(29.3%)이 적은 수치입니다.
관계자는 "배정 인원 축소뿐만 아니라 올해 많이 뽑아 임용 대기자가 아직 남아 있으니 내년 선발인원이 줄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충남에서는 유치원 34명, 초등학교 150명, 특수학교 15명 등 총 199명의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지난해 259명보다 60명(23.2%)이 줄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교사 선발을 위탁한 사립 나사렛새꿈학교 교사 3명(특수 유치원 1명, 특수 초등 2명)도 함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원 선발인원 감소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원서 접수 기간은 10월 3∼7일이며 1차 시험은 11월 12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4∼6일 치릅니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27일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