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비영어권으로는 사상 최초로 수상하며 새 역사를 썼는데, 벌써부터 2년 뒤 공개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정진석 비대위' 출범…가처분 기일 연기
국민의힘이 비대위원 6명에 대한 임명을 의결하면서 '정진석호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내일(14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심문이 열리는 가운데, 정진석 비대위 효력정지 심문은 2주 뒤로 연기됐습니다.
▶ "제3자 뇌물공여 혐의"…"이재명 죽이기"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내렸습니다. 1년 전,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던 경찰이 내린 결론이 뒤집힌건데, 야권에선 이재명 죽이기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 '태양광 속도전'에 세금 2600억 부당 지원
정부가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사업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서 2,600억 원 상당의 부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임 정부에서 부당 지급된 보조금은 환수하고, 조사 대상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특검, 전익수 등 8명 기소…"윗선 규명 한계"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수사해온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100일 간의 수사를 마치고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등 관련자 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유족들은 수사 결과 당시 부대 내에서 이 중사를 향한 2차 가해가 수차례 이뤄진 것이 드러났지만, 군 윗선의 수사 무마 의혹을 규명하는 데는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 여왕 관 공개…웨스트민스터 사원서 장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성 자일스 대성당에서 대중에게 공개됐습니다. 수많은 추모객들이 여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가운데 오는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이 엄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