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N 날씨]전국 흐리고 곳곳 비…제주·남해안 강한 바람 주의

<1>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연휴동안 걱정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두 태풍은 모두 우리나라를 비껴가겠습니다. 어제 오전에 발생한 13호 태풍 무르복은 일본 동쪽 먼 해상으로 향하겠고요. 12호 태풍 무이파도 칭다오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따라서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2>다만, 태풍 무이파가 밀어올린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120mm 이상,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에도 최고 50mm, 그 밖의 전국은 5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동지역은 내일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3>또, 제주와 남해안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중부>오늘 아침까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남부>전국의 하늘 표정은 종일 흐리겠습니다.

<현재>자세한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21.8도, 대전은 21.4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최고>한낮에는 서울과 광주가 28도까지 오르면서 서쪽지역은 늦더위가 나타나겠고 동쪽지역은 강릉과 대구 26도, 부산은 25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주간>모레부터는 서울의 낮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면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제26호 열대저압부가 14호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계속해서 기상정보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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