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골프 회원권으로 인기를 끌었던 토비스레저그룹이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토비스레저그룹이 회원권을 판매한 뒤 대금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회사 전 대표 이 모 씨 등이 허위·과정광고로 회원을 모집해 판매 대금을 챙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이달 초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회사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한편, 1천에 명에 달하는 고소인들은 회원 7천여 명이 1천400억 원대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피해자 중에는 법조인·의사·교수·기업인 등 유력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한진 기자 shj7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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