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기도 성남에서 달리던 택시와 버스가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부산에선 무면허로 무리를 지어 오토바이를 몰던 10대들끼리 추돌사고가 나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귀퉁이에 차에서 떨어져 나간 타이어가 걸쳐 있고, 주변엔 잔해가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경기도 성남 서현동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와 24인승 버스가 충돌했습니다.
택시에 탄 60대 승객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택시기사와 버스기사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사고 당시 버스엔 승객 없이 운전기사만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직진하던 버스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택시가 서로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그걸로(신호위반) 생각은 되는데 CCTV나 블랙박스 이런 걸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요."
해경 구조대원이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떠있는 남성을 향해 헤엄쳐 갑니다.
안전조치를 받은 남성이 무사히 공기부양정으로 이동해 구조됩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고무보트를 잠깐 대놓고 활동했나 봐요. 그때는 물이 많이 차있지 않은 상태였는데 갑자기 물이 막 들어오니까…."
추석 연휴기간 인천에선 섬과 해수욕장에 놀러 온 10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오토바이가 쓰러져 있고, 구조대원들이 바닥에 누운 운전자를 살핍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부산 우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10대가 뒤따라온 친구의 오토바이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10대 5명이 무면허로 무리를 지어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5분쯤엔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가게 앞 테이블로 돌진해 2명이 타박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인천해양경찰서
부산 해운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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