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언제 감사가 끝날지 확답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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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대동고등학교 / 사진=연합뉴스 |
학생들이 교무실에 침입해 교사들의 노트북을 해킹하여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돌린 사건이 일어난 광주 대동고에 대한 광주시교육청 차원의 감사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동고에 대한 감사가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으로 학생 2명은 전 과목 0점 처리와 함께 퇴학 처분을 받았고 교직원들도 시험 보안 관리 규정 등을 위반해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시 교육청은 교사들의 시험지와 답안지 관리 등 학사 운영 부분과 교무실 잠금장치 및 교내 경보장치 등 시설관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동고 문제는 학사운영과 시설관리 등이 복잡하게 얽혀져 있어 감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언제 감사가 끝날지 확답하
시 교육청은 현장 감사가 끝나면 감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징계가 필요한 교직원들에 대해서는 학교법인에 경징계 또는 중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 대동고는 2018년에도 행정실장이 학부모의 청탁을 받아 시험지를 유출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