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 당일, 막바지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고속도로는 이른 새벽부터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일찍 귀경길에 나선 분들도 계셨을 텐데요.
서울요금소에 기자 나가 있습니다.
표선우 기자! 지금은 정체가 좀 해소됐나요?
【 기자 】
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현재 귀성 방향 정체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귀경길은 여전히 정체를 겪고 있습니다.
추석 당일 막바지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오늘 귀성길은 극심한 정체를 이루었는데요.
귀성길 정체는 밤 9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되면서 서울 방향으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주요 도로 실시간 상황 보시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서울 방향 차들이 꼬리를 물고 가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발안나들목도 서울 방향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남선과 경부선, 청주영덕선이 모이는 경부선 남청주~목천 구간은 내일도 온종일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수도권의 입구 서평택이 있는 서해안선 당진~서평택 구간도 종일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 4시간 30분 ,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약 3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 2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오늘도 휴게소는 북적였다고요?
【 기자 】
네 막바지 귀성 행렬 속에서도 휴게소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극심한 정체 속에서도 시민들은 휴게소 음식을 즐기며 거리두기 없는 명절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 인터뷰 : 박순복 / 경기 파주시 운정동
- "일상이 돌아온 것 같아서 고속도로 음식도 생각나고 했었는데 이런 음식들 먹으면서 예전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도로공사는 주요 휴게소 9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임시 화장실을 확충해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임성민VJ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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