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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와 방탄소년단(BTS)의 `갤럭시Z 플립4 X BTS` 협업 영상.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8일 인터넷 미디어 미디어트리뷴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달 3~6일에 전국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BTS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7.5%가 '동의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동의하지 않는다'가 31.3%, '잘모른다'가 1.2%로 각각 나타났다.
BTS의 대체복무가 국위선양과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답변은 76.4%로,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답변 21.8% 보다 세 배 이상 많았다.
바둑기사나 국가대표 축구·야구 선수, 클래식 분야 종사자들이 이미 대체복무를 적용 받는 반면 BTS는 배제되는 것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 이상인 62.4%는 '역차별'이라고 인식했다.
성별로는 남자(66.2%)와 여자(68.7%)의 찬성률이 오차범위 이내로 엇비슷하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병역 이행 연령인 만18~29세에서 56.4%로 상대적으로 찬성률이 낮았다. 30대(59.4%), 40대(69.9%), 50대(70.9%), 60대 이상(74.1%)의 찬성률은 20대 이하보다 모두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91.9%)가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76.8%), 광주전남전북(70.3%), 대전세종충청(70.2%), 서울(66.3%), 인천경기(64.7%), 대구경북(58.9%), 강원(56.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전화면접 방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에 대해 만 30세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한 병역법에 따라 1992년생인 BTS 멤버 진은 올해 안에, 또 다른 멤버 슈가는 내년 입대를 앞두고 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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