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남성, 국내거주자로 확인…생명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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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고속단정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우리 군이 강화도 북쪽 한강에서 표류 중이던 20대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8일 해병대 2사단은 이날 오전 1시 47분쯤 강화도 북쪽 한강 수면에서 2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고속단정(RIB)을 투입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해병대는 A씨의 신병을 파악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미상의 소리가 포착되자 경계를 강화하고 철책 등을 점검하며 보안을 강화하다, 열상감시장비(TOD)로 A씨를 식별해 낸 후 물에서 건져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한강 상류에서부터 부유물을 붙잡고 떠내려왔으며, 발견 당시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나긴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관계기관이 지역합동정보조사를 벌인 결과 A씨는 대공혐의점 없는 국내 거주자로 파악돼 귀가 조처 됐습니다.
한편, A씨가 발
이 일대에서는 지난 2020년 7월에도 한 탈북민이 강화도 북동쪽 월미곳에서 출발해 헤엄을 쳐서 월북하는 등 월북 사고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