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세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8일)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제24호 열대저기압부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30㎞ 부근에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4호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에 태풍 '무이파'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이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달리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14일쯤 제주도에 근접한 무이파는 16일쯤 서해를 따라 북상하며 전라도와 수도권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무이파의 중심기압은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을 기록한 힌남노보다 높은 수치인 건데, 태풍은 중심 기압 수치가 낮을 수록 더 강한 위력을 가지게 됩니다.
기상청은 제12호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열대저기압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태풍 발생 초기에는 예상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