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을 이끌어 갈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7일 전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국비 47억원과 지방비 23억원 등 총 82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수상태양광·해상풍력 재생에너지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전북도와 전주시·군산시 등 3곳 지자체와 전북대·군산대·전주대를 비롯한 3개 지역 대학, LS일렉트릭·OCI파워 등 26개 도내기업이 참여한다. 대학별 교육과정은 전북대의 해상풍력 실무기술, 군산대의 수상태양광·해상풍력 발전시스템, 전주대에서 전력변환 기술을 주요 내용으로 커리큘럼이 이뤄진다.
전북도는 이번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에너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경험을 겸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5년 간 142명 배출할 계획이다. 또 지역기업과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고급 인재를 기업 맞춤형 취업 방식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고급 인력의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한다.
전대식 전
[전주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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