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울산 실종자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태풍 '힌남노' 때 불어난 하천 물에 실종된 2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인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오후 1시16분께 울산 남구 태화교 밑에서 실종자 A씨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상착의 등을 통해 하루 전 실종된 A씨임을 확인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께 울산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태풍에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드론 등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실종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16.4㎞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