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거사무원에 금품제공 혐의 임종성 의원 등 7명 기소

↑ 검찰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경기 광주을)이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영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전·현직 시의원 등 6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3월 대선을 앞두고 A 시의원 등을 통해 선거 운동에 참여한 청년 당원 등에게 식사와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선거 사무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경기 광주시 소재 임 의원 사무실과 자택,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홍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