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 지명 후 사의를 표명한 김후곤 고검장이 오늘(7일) 비공개 퇴임식 후 27년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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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김 고검장은 오늘(7일) 오전 고검 1층 현관에서 열린 송별식에서 "이원석 총장 중심으로 잘 뭉쳐달라"며 "검찰의 봄이 오길 기대하고 올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야에서 자유롭게 자유인으로 살면서 검찰을 응원하겠다"고 사직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도 참석해 "선배 고검장님의 퇴임을 축하드리러 왔다"며 "아쉽고 서운하지만 오랫동안 검찰에 서 국민
경남 남해 출신인 김 고검장은 경동고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6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5월 서울 고검장에 올랐습니다.
또 올해 초 검수완박 입법 국면에서는 앞장서서 검찰 내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