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후곤 서울고검장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에 올랐다가 최근 사의를 표한 김후곤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5기)과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이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인사를 올렸습니다.
김 고검장은 "그동안 떠나왔던 가족이라는 고향의 품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검찰이 좀 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이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김 고검장은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어려움을 타개할 무궁무진한 지혜를 갖추고 있고, 그 누구보다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을 지킬 사람"이라며 "그런 그가 총장이 되는 것은 검찰을 위해서도 큰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996년 검사 생활을 시작한 김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대변인 등 요직을 거쳤고, 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북부지검장, 대구지검장 등을 지낸 뒤 올해 5월 서울고검장에 발탁됐습니다.
![]() |
↑ 이두봉 대전고검장 / 사진=연합뉴스 |
이두봉 고검장은 사직 인사에서 "제 청춘을 온전히 바쳤던 검찰이 더 발전하고 국민에게서 사랑받기를 기원한다"고 밝히며 "우리나라 형사사법체계가 헌법과 제도의 본질에 맞
이 고검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쳐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서울중앙지검 4차장·1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지냈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