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은 효과적이다' 답변율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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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한 4차 접종 예약자가 백신을 맞고 있는 모습. / 사진 = 매일경제 |
국민 10명 중 3명은 올해 코로나19가 재유행해도 백신을 더 접종 할 생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교실·백신혁신센터 천병철 교수팀은 지난 5일 열린 한국과총·의학한림원·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30.5%는 올해 가을 또는 겨울에 코로나19가 유행하더라도 추가 예방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접종을 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46.7%에 달했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경험률은 62.9%, 이상 반응 경험 후 신교율은 15.2%로 조사됐습니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제한적이었는데, 특히 고령층이나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신고율이 낮았습니다.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후 조치에는 24.4%가 만족했고, 47.4%가 불만족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3%는 '코로나 백신은 나의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67.4%는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것은 지역사회 내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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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에서 간호사가 접종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공동취재단 |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및 정부나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제공 받는 백신의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백신은 효과적이다'라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51.9%, '정부에 의해 제공되는 모든 백신은 유익하다'는 답변은 39.0%에 불과했습니다.
‘정부, 제약회사 등 백신 제공자들로부터 내가 받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정보는 신뢰할 만하다’는 답변도 40.7%로 집계됐습니다.
천병철 교수는 "백신의 효과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