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된 아파트의 침수 피해 모습. [사진 제공 = 경북소방본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경북 포항에서 시간당 1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색을 진행 중이다.
↑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일대 물난리 [사진 = 연합뉴스]
6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1분께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아파트 주민으로 추정되는 주민 7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폭우가 쏟아지자 지하 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 후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에만 주차장이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배수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 물에 잠긴 포항 장기면 [사진 = 연합뉴스]
또 이날 오전 9시 46분께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도 60대 여성이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들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과 함께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