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추석 앞두고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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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이마트 내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이마트 포항점이 점포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 6일 유통업계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하면 밤사이 북상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경북 포항 남구 인덕동에 위치한 이마트 일부가 침수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항 이마트 상황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 한 장과 함께 게시되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이마트의 내부 사진이 담겨있었습니다.
태풍으로 진열대에 있는 상품들이 모두 침수되고 물에 둥둥 떠다니는 모습으로 특히 추석을 맞아 준비된 선물 세트가 진흙이 묻고 못 쓰게 돼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고 어떡하냐", "추석이 코 앞인데"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마트 포항점은 오늘 영업을 중단하고, 피해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포항점 외 다른 점포는 태풍에 따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포항점 영업을 하지 않고,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지금은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포항지역에는 힌남노의 영향으로 시간당 50~100㎜의 강한 비가 내렸고, 동해안에는 시속 110~145㎞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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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일대 물난리 / 사진= 연합뉴스 |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