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1시간 전 경남에 상륙했습니다.
1시간 동안 피해 상황도 속속 발견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조금 전 태풍이 지나간 마산항을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선우 기자! 지금은 태풍이 다 지나간 상황인가요?
【 기자 】
네 태풍 힌남노는 1시간 전쯤 이곳 마산에 상륙해 현재는 지나간 상태입니다.
바람은 거세게 불다 잦아든 상태이고, 비도 조금씩 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태풍은 중심기압 955hPa, 풍속도 초속 40m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마산에는 최대풍속 초속 25m의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앞으로도 시간당 30mm 비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태풍 상륙 시간과 만조 시각이 겹쳐 해일 우려가 있다고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이곳 마산은 유입파고 10m 내외 정도로 파도가 관측됐습니다.
경남도는 이미 어제부터 침수 위험 지역 주민 2,50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 질문 2 】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피해는 많이 없었습니까?
【 기자 】
네 다행히 아직까지 이곳 마산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가면서 피해 상황이 속속 발견되고 있는데요.
유리 현관문이 깨지고 8층짜리 건물 외벽이 통째로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이곳 마산에 접수된 태풍 신고는 44건입니다.
조금 전 전해 드렸던 실종 신고는 아직까지 수색 중인데요. 다만 실종이 태풍과 관련이 있는지는 지켜봐야하는 상황입니다.
경남도는 태풍이 지나가는 대로 복구작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마산항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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