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확인 하세요"…서울 강변 마포대교~한강대교 본선 통제

서울·인천 호우 특보 해제

↑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밤 서울 잠수교 남단에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주요 도로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6일) 오전 6시 15분부터 강변북로(양방향) 마포대교~한강대교가 통행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전 3시 50분부터는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오전 6시부터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성수JC,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수JC 양방향이 통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와 여의하류 IC, 반포대로 잠수교도 전날(5일) 밤부터 통제된 상태입니다.

다만 중랑천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JC)는 이날 새벽 4시 55분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강수가 대부분 잦아들면서 호우 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불어난 물로 도로 통제가 이어지면서 출근길 대란이 우려됩니다.

서울특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한 뒤 우회·안전 운행해 달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