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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된 포항 양학동 일대의 모습 [출처 : 연합뉴스]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부산, 울산, 포항 등지에서 침수와 정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포항시는 남구 청림동 지역이 침수되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에게 청림초등학교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청림초등학교마저 침수되면서 대피처를 청림동문화복지회관으로 옮겼다.
포항시는 이날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에만 77.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누적 강우량은 179.5m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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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파도가 도로를 덮치고 있다. [영상 : 부산 경찰 CC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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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들어간 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도로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연합뉴스] |
부산에도 많은 비와 강풍이 불고 있다. 부산의 순간 최대풍속은 강서구 가덕도에서 초속 35.4m/s로 기록됐다. 누적 강수량은 북구 90㎜, 사상구 88.5㎜, 금정구 77.0㎜, 중구 공식관측소 54.5㎜ 등으로 태풍 상륙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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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새벽 6시 기상청 위성 레이더 영상 [영상 = 기상청]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6일 울산에서는 20대 1명이 하천에 빠져 실종되고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울주군 남천교 하천에서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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