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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 코앞까지 다가온 5일 밤 어선들이 대피한 제주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기상청은 5일 밤 11시 40분 태풍 속보를 통해 "22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60km 해상에서 시속 32km로 북동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47m/s입니다.
앞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안겼던 태풍 '매미'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때 국내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중심기압 최저치는 954hPa 수준이었습니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다는 의미를 뜻합니다. 중심기압이 낮은 만큼 위력이 강한 겁니다.
밤 11시 40분 기준으로 '힌남노'의 중심기압은 '매
또 최대 풍속이 44m/s이상 54m/s 미만일 때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으로 측정 되는데 이 경우 사람이나 바위가 날아갈 수 있습니다.
'힌남노'가 최대 풍속 47m/s, '매우 강'으로 북상하고 있는 만큼 기상청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